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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안산순례길_냄새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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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안산순례길 걸었습니다. 

이 순례가 3년째 이어지고 있네요. 매년 이 순례를 준비하며 기억과 애도, 행위에 대한 예민한 얘기들을 나누지만, 한편으로는 1년간 또 내 일상에만 쫓겼구라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참여하는 분들의 극과 현실이 뒤섞인 공연이 순례길에서 일어나고 이 공연들은 ‘이제 그만하라’는 말에 대해 ‘아니요,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습니다’라는 응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사회가 비루한 망각에 잠기는 마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걸음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올해는 냄새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숨을 쉬며, 같은 냄새를 맡으며, 기억으로는 재구성해낼 수 없지만 가장 강렬하게 우리의 감각에 흡착되는 냄새라는 매체를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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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기계 – 퍼포먼스

매일 우리는 약 23,040 번 정도의 숨을 쉬고,  숨을 쉴 때  550ml 정도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숨쉬는 데는 약 5 초가 걸리며, 숨을 들이 쉴 때 2 초, 숨을 내쉴 때 3 초가 걸린다고 한다. 숨을 쉬는 동안 공기 중의 냄새 분자는 우리 몸에 들어 가고 나온다. 냄새는 호흡과 함께 우리의 감각에 가장 강력하게 직접 작용할 수 있는 감각이지만, 다른 감각에 비해 수용력이 약하고, 기억에서 재구성할 수 없는 어려운 감각이기도 하다.  그러나 냄새 그 자체는 기억에서 재구성할 수 없는 감각이지만, 다른 감각과 함께 강력한 감정을 고양시키는 감각이기도 하다.

순례길에서는 냄새를 생산하는 다양한 기계(장치)를 몸에 부착한 조정자(퍼포머)들이 순례 대열에 섞여  참여자들의 감정의 회로에 접속한다. 길에서, 순례의 대열에서 작동하는 냄새가 참여자들이 본 것, 들은 것, 만진 것들과 함께 또 다른 말걸기와 메모리로 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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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camino.ansan

2017년 5월 5일(금)-6일(토) 오후1시-6시

문의 caminodeans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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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

고주영, 그린피그, 극단 신세계, 다이애나밴드,무브먼트당당, 배민경, 신민, 심보선, 언메이크랩,

윤한솔, 제로랩 

안산순례길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camino.an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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