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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킹룸 2018] 토크, 워크숍, 강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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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킹룸 : 당신의 똑똑한 이웃들>


일시 _ 2018년 11월 1일(목) – 4일(일)
시간 _ 전시 및 하이퍼리딩 1시-7시까지 운영
장소 _ 탈영역 우정국 2층  (상수역,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독막로 20길 42)
진행 _ 언메이크랩 www.unmakelab.org
문의 _ unmakelab@gmail.com  

(프로그램별 설명은 아래)

아래 링크에서 신청서 작성 후 아래 계좌로 입금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입금계좌 : 국민은행 895401-00-019034 (언메이크랩) 

 

전체 작품 및 프로그램 PDF 다운로드

 


 

포킹 forking 은 ‘가지치기하다‘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오픈소스 문화에서는 코드나 기술이 여러 개의 버전으로 분기되는 과정을 ’포킹‘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포킹 룸은 이러한 ‘가지치기’가 가지는 공통적이면서도 개별적 분기를 실행의 모형으로 두고 워크숍, 강연, 토크, 전시 등이 진행되는 일시적인 플랫폼이자 연속적인 프로젝트입니다. 포킹룸의 주제는 한 시대의 사회,기술, 예술이 조응하는 현상에 관심을 두며, 2017년에는 자아의 데이터화에 초점을 맞추는 <Datafied Self>를 주제로, 올해는<당신의 똑똑한 이웃들>이란 주제로 이 시대의 똑똑한 비인간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전시와 토크, 워크숍, 강연이 열립니다. 

포킹룸에 앞서 동명의 주제로 열린 리서치 랩에서, 우리는 어느새 친밀한 이웃처럼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 ‘스마트한 것들’ 에 대해 두 번의 토크와 스마트시티 답사, 하이퍼리딩을 통해 탐색해 보았습니다. 포킹룸에서는 리서치랩의 논의를 이어 이러한 것들이 우리 삶 속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세밀하게 파고드는 토크와 함께 그것을 더 확장하여 비인간의 관점에서 탐색해 보는 강연 등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오픈콜을 통해 응답한 작가들의 작업들을 통해 이러한 정보 기술적 생태가 작가의 작업에서는 어떠한 방법론과 관점으로 탐색 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이러한 자리들을 통해 센싱과 네트워크의 양적 팽창뿐 아니라 사회의 피드백을 구축하며 우리의 지각과 감각을 질적으로도 다르게 구성하고 있는 ‘우리의 똑똑한 이웃들’의 존재에 대한 한 지층을 탐색하려 합니다. 

포킹룸 프로그램 신청 링크 

프로그램 복수 신청 
http://bit.ly/2EEvSI5

11월 1일 (목) 7시 <토크 : 사려 깊은 도시의 똑똑한 이웃들>
http://bit.ly/2Am6uTe

11월 2일 (금) 7시 <워크숍 : 스마트시티의 결함들 툴킷 >
http://bit.ly/2CYScdX

11월 3일 (토) 2시 <강연 : 사회와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 ANT와 OOO를 중심으로>
http://bit.ly/2qc5HP7

11월 3일 (토) 4시30분 <강연 : 한국의 발전주의 도시화와 ‘국가-자연’ 관계의 재조정>
http://bit.ly/2OIXj8s

11월 4일 (일) 2시 <워크숍 : 데이터 다다>
http://bit.ly/2OEuKZr

 


토크 <사려 깊은 도시의 똑똑한 이웃들>

11월 1일 (목) 7:00, 정한별 & 이재흥

이번 토크에서는 현재의 ‘스마트함’을 다루는 두 명의 연구자, 활동가를 초대하여 이야기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스마트함’이라는 담론이 직조하고 있는 기술적 환경(이자 생태적 환경)의 변화와 그 속의 우리의 일상은 어떠한가란 질문이 이 토크의 출발점이다. 토크에서는 기술 마케팅적 사고, 사회문제 해결주의적 접근, 도시 재생적 관점에서 거리를 두고, 혹은 그것을 인정하며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해 얘기 나눈다. 

이재흥은 보다 인간적인,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는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는 사회적경제, 디지털사회혁신의 관점에서 스마트시티의 쟁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근 다녀온 스페인 산탄데르를 중심으로 유럽 주요도시 스마트시티의 배경과 흐름을 공유하려고 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금천구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고민하고 실험하고 있는 내용도 소개하려고 한다. 

연구자 정한별은  한국에서 교육기술(EdTech)이 어떻게 표상되고, 상상되고, 현실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실행되고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스마트”라는 단어가 다양하게 사용 및 변주되는 양상을 추적하고 있다. 그는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담론을 스마트교육의 서사와 병치해 보고, 여기서 드러나는 기술-도시-교육의 “스마트함”에 대한 생각들을 “누가-무엇을-어떻게 통제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재구성해볼 예정이다.

이재흥 디지털과 시민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더레이션랩을 운영한다. 금천구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맡아 스마트시티가 보다 인간적인 방식으로 실행될 수 있는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 선임연구원과 (사) 비영리 IT 지원센터 & Tech Soup korea  대표로 일했다. 

정한별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주로 과학기술학(STS)의 시선으로 정책을 바라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과학기술정책 읽어주는 남자들> 를 운영하며 만난 이야기들을 최근 <과학기술의 일상사>라는 책으로 담아 내며, 과학기술이 사회, 일상, 제도와 만날 때 그 경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신청하기 http://bit.ly/2Am6uTe


워크숍 <스마트시티의 결함들 툴킷>

11월 2일 (금) 7:00, 언메이크랩, 윤창환  

이 워크숍에서는 <스마트시티의 결함들> 툴킷을 중심에 두고 얘기를 나눈다. <스마트시티의 결함들> 툴킷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그룹 ‘디자인 마찰 Design Friction’ 에서 개발한 툴킷으로 지리적, 지역적 상황에 맞게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번역 및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다. 언메이크랩은 이 툴킷이 스마트시티에 대한 세계적인 공통적 이슈를 담고 있으며 스마트시티에 대해 비평적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도구로 판단하여 번역을 하였다. 여러 개의 카드로 구성된 툴킷은  참여자들이 기술 기반의 도시 환경에 대한 개념을 스스로 상상, 구상하며 토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 툴킷을 중심에 두고 참여자들과 테스트를 해보며 ‘스마트시티’에 대해 시민들이 생각을 구축하고 개입을 촉진하는 매개체로의 툴킷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이 프로그램 ​신청하기  http://bit.ly/2CYScdX


인간이 아닌 똑똑한 존재들이 현재의 세계를 구성하고 우리와 연결되어 가고 있는 지금, 인문사회과학 역시 기존의 인간 중심주의를 벗어나는 여러 담론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포킹룸의 강연에서는 이러한 ‘비인간’으로의 관점의 전환을 얘기하는 사회과학의 접근을 들여다 보고 그것들을 실제 사례 혹은 예술작품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두 번의 강연을 마련하였다.  

 

강연 <사회와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과  객체지향존재론(OOO)을 중심으로>

11월 3일 (토) 2:00, 이준석 
 

최근 인문사회과학은 자연과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의 전환을 경험하고 있다. 존재론적 전환, 혹은 비인간적 전회(non-human turn)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흐름은 우리로 하여금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새롭게 구성할 것을 요청하는데, 이러한 관점의 변화를 도와주는 두 개의 이론틀에 대해 본 강연에서는 간략히 살펴보려 한다. 하나는 테크노사이언스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 actor-network theory)이고, 다른 하나는 존재하는 것들을 새롭게 보기 위해 만들어진 객체지향존재론(OOO, object-oriented ontology)이다. 이 각각의 이론을 짧은 시간에 모두 훑어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본 강연에서는 이 이론들의 개요를 간단히 살펴보고, 그 이론들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함께 검토하고자 한다. 나아가, ANT나 OOO 등의 이론들을 받아들였을 때 우리가 과학, 기술, 사회, 인간, 예술에 대해 어떠한 관점변화를 얻을 수 있는지 논의해 보려 한다. 이에 대한 사례 연구로, 최근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된 염지혜 작가의 『모든 관점 볼텍스(Total Perspective Vortex)』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가지고 짧게 살펴보려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객체지향존재론에서 주장하는 하이퍼객체(hyperobject, 혹은 ‘초과물’)의 개념을 활용할 것이다. 

이준석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 분야의 학위를 2013년에 받고, 현재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인문학(과학기술학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사, 과학철학, 생태주의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연구 테마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객체지향존재론이고 테크노사이언스와 인간, 기술과 예술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프로그램 ​신청하기  http://bit.ly/2qc5HP7


 

강연 <비인간 도시화와 ‘국가-자연’의 관계>


11월 3일 (토) 4:30, 김준수

이 강연에서는 최근 사회과학계에서 새로운 인식론적 전환으로 자리하고 있는 비인간에 대한 논의를 기반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시간과 공간’의 문제에 촛점을 맞춘다. 더불어 도시사회학과 도시지리학 분야에서 새로운 논쟁으로 등장하고 있는 행성적 도시화(Planetary Urbanization)에 대해 다룬다. 행성적 도시화 이론이 비인간 논의와 맺고 있는 인식론적, 방법론적 가능성과 한계를 얘기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인간 중심적인 공간의 구성 과정에 대한 비판적 접근과 비인간을 통해 바라보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적 인식을 환기한다. 또한 이와 같은 인식론을 통과해 보다 한국적 맥락에서 비인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즉 한국의 냉전 경관과 발전주의 도시화 과정 속에서 국가와 자연 관계를 살펴본다. 한국의 발전주의 도시화 과정은 국가에 의해 진행된 자연의 자원화 동원 전략을 통해 진행되어 왔고, 이는 다양한 사회적, 물리적 동원을 전략과 함께 했다. 대표적으로 강연자가 연구했던 비둘기와 국가의 관계 변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보다 한국적 맥락에서 비인간에 대한 논의의 진행 가능성을 살펴본다. 더불어 강연자가 최근 연구하고 있는 한강의 사례를 통해 국가와 비인간의 관계성이라는 큰 틀 속에서 상호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변해왔는지를 다루어 본다. 

김준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한국공간환경학회와 미국지리학회 등에서 ‘한국의 발전국가와 정체성의 정치<경제와사회>’ “한국의 발전주의 도시화와 국가-자연의 관계 재조정<공간과사회>’등의 논문 발표했다. 최근에는 한강의 ‘국가-자연’ 관계변화 과정을 비인간의 도시계획사를 통해 바라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된 연구 관심은 도시화 이론, 정치생태학, 위험경관, 국가공간론, 환경사회학 등이다.

이 프로그램 ​신청하기  http://bit.ly/2OIXj8s


 

워크숍 <데이터 다다>

11월 4일 (일) 2:00-5:00 언메이크랩 

이 워크숍에서는 일종의 IoT(사물인터넷) 장치가 등장한다. 특정 기능을 가진 센서가 내장된 이 장치의 기본적 매커니즘과 알고리즘은 흔히 사용되는 IoT와 별 다르지 않다. 또한 이러한 IoT 사물은 데이터의 센싱과 피드백을 주요한 속성으로 지향하는 스마트시티의 압축적인 사물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렇게 동일한 매커니즘을 가진 장치를 가지고 주변의 객체를 관찰, 센싱하고 그것을 특정한 맥락과 상황으로 재구성해 본다. 우리는 이 장치와 데이터에 ‘낯설게’라는 말을 접목해 ‘낯설게 연산하기’라는 감각을 전달하고 이야기 나눠본다.  

*이 워크숍은 아두이노와 퓨어데이터를 다루지만 코드나 전자장치에 대한 사전 이해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그룹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개인 노트북 준비와 안내에 따른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합니다

이 프로그램 ​신청하기  http://bit.ly/2OEuKZr


 

포킹룸을 여는 언메이크랩은 인간, 기술, 자연, 사회 사이에 형성되는 상호관계 혹은 구조를 리서치하고 재배치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작업이자 공동의 탐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비결정의 지대’로의 데이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현재 사회의 여러 사회정치문화적 힘 사이에서 조형되는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우리의 밝은 미래, 사이버네틱 환상>, (백남준아트센터, 2017), <두잇>, (일민미술관, 2017), <Moscow Biennale for Young Art> (2018)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1960년대- 1980년대의 한국의 기술문화에 대한 리서치인 <키트의 사회문화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업 과정에서의 이슈와 고민을 확장해 일시적 플랫폼 <포킹룸 Forking Room>을 2017년부터 열며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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