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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체적 데이터 카탈로그 : 행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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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데이터 카탈로그 : 행복을 찾아서
WHOLE DATA CATALOG : TRACKING THE ALTERNATIVE HAPPINESS

<전체적 데이터 카탈로그 : 행복을 찾아서>는 2016년 부터 언메이크랩이 탐구하고 있는 ‘감정의 정량화 혹은 데이터화’에 기반한 작업이다. 
 

기간 _  2018. 11.24 (토) – 12.9 (일)
장소 _ 공간 사일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31-48)
관람시간 _ 오후 1-7시, 월요일 휴관
후원 _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2018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 선정 사업, GS SHOP

<전체적 데이터 카탈로그 : 행복을 찾아서>는 2016년 부터 언메이크랩이 탐구하고 있는 ‘감정의 정량화 혹은 데이터화’에 기반한 작업이다. 외부의 자극과 내면의 인지 작용이 작동하며 빗어내는 ‘감정’이라는 지대는, 이제껏 시도되지 않은 방식으로 정량화(데이터화)되며 또다른 객체로 조형되고 있다. 일면 허술한 협약의 지대 혹은 여전한 비결정의 지대 위에서 각축하는 듯이 보이는 이러한 정량화 기술은 점점 사회에서 통용되는 토큰이자, 여러가지 사회적 힘을 관장하는 하이퍼객체 혹은 믿음의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전체적 데이터 카탈로그 : 행복을 찾아서>는 이러한 현상을 중심에 두고 정량화 된 감정 중 밝은 미래를 선전하는 표상 감정인 행복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감정을 정량화하는 현재의 컴퓨터 비전 기술, 감정 추수를 위한 DIY 기계 장치, 행복 데이터를 삽입한 가상의 돌과 돌탑, 16-20세기에 상품 교역에 사용된 무역 구슬을 암시하는  비즈(혹은 가상화폐), 행복의 패턴을 드러내는 이미지 지침, 비장소와 비감정을 연결해 본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알고리즘이라는 하이퍼객체가 새로운 규범을 형성해 가는 지금, 이것들을 물신화하기 혹은 데이터와 알고리즘 패턴의 수행자가 되기를 통해 ‘대체 행복’을 추구하는 아이러니함을 드러낸다.
 

* 대체 행복 Alternative Happiness : 트럼프 행정부가 허위 주장을 “대체(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로 부른 이후 이 말은 ‘어떤 주장에 대한 근거로 가상의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전시에서는 가상 물신화되어 된 행복의 패턴들을 ‘대체 행복(Alternative Happiness)’이라는 용어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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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감정추수기 DIY emotion harvesting device>, 라즈베리파이, 카메라, 헬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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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 Walker> 자가 감정 추수 장치를 착용한 산책자, 영상, 6분 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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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The origin/wish of Happiness>,영상, 9분50초

카메라를 장착한 전자 장치와 감정 분석 알고리즘 Azure Face API가 합쳐진 자가 감정 추수기는 얼굴의 감정을 정량화 한다. 이 행위를 통해 얻어낸 행복 데이터는 자연권에 속하되 가장 무생물적인 존재로 취급되는 가상의 광석으로 옮겨진다. 이 광석은 행복을 기도하는 새로운 기원석(stone of origin/wish)으로 파생되는 동시에, 16세기-20세기에 상품과 서비스, 노예를 교환하는 토큰으로 쓰인 ‘무역 구슬’, 혹은 난립하는 현재의 암호화 화폐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가상화폐로 파생된다. 이러한 파생상품은 행복에 대한 경제학적인 기대 뿐 아니라 신화적이고 개인 구복적인 영역까지를 대리하며 점점 외부화되고 구름화 되어가는 행복의 감각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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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Tracking the Alternative Happiness>, 출력

국가별 이미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이미지 클라우드 웹과 인스타그램에서 행복을 키워드로 얻어낸 이미지들은 Imagga API를 통과해 행복의 수치들을 연산해 낸다. 이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분석된 감정의 데이터들은 특정한 행복의 패턴들을 드러내고 우리는 그 지침을 따른다. 역으로 외부에서 분석한 행복의 패턴을 행위했을 떄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관습과 믿음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하이퍼객체로 영접 해야 하지 않을까.

송도센트럴파크s

<관광객 : 결과값 없음 Toruist : No result>, 출력

기술, 자연, 사회 문제에 대응해 독특한 해결주의적 감각을 보여주는 새로운 비장소(non-place)들은 행복을 선전한다. 이 전시에서는 행복에 대한 또 다른 레이어로 이러한 비장소들 (스마트시티와 일반화 된 자연)을 배회하는 산책자가 등장한다. 산책자의 표정은 이러한 감정 정량화 기술의 가장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폴 애크먼(Paul Akman)의 저작 <Unmasking the face>에 실린 행복의 표정을 지침으로 삼았다. 관계와 역사, 고유한 정체성이 부재한 비장소처럼, 객체화된 감정을 비감정으로 부를 수 있다면, 비장소와 비감정이 결합된 이 이미지들은 어떤 행복의 감각을 드러낼까. Imagga API는 흥미롭게도 대부분은 사진에 대해 ‘관광객(Tourist)’ 태그에 높은 수치를 매겨 리턴해 주었다. 그리고 행복의 수치는 종종 ‘결과값 없음’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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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le Data Catalog: Tracking the alternative happiness> deals with datafied and quantified emotion that unmake lab calls ‘Alternative happiness’. Unmake lab connect current emotion analysis technology, DIY emotion data harvesting device, virtual stone and stone pagoda with happiness data inserted, trade beads used in the 16th to 20th century(also means recent virtual currency), image guidelines that reveal patterns of happiness in computer vision and photos that combine non-place & non-emotion. Unmake lab show the ironic way of pursuing the ‘alternative happiness’ throug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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