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1
loading2

[전시] Tangible Error

category

Exhibition

author

previous arrow
next arrow

 

<Tangible Error>

info

참여작가 : 듀킴, 언메이크랩, 이영주, 장파
기획: 이준영
장소 : d/p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악기상가 4층
일정: 2020년 8월 25일(화) – 9월 26일(토)
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일, 월 휴관)

 

about

이준영 큐레이터가 기획한 《Tangible Error》는 ‘인류학자로서의 미술가들’이 생산하는 감각적인 경험과 특유의 지식이 갖는 확장성과 오류로 생산되는 의미에 주목한다. 논리적 엄밀함과 현상에 대한 관습적인 중립성을 너머 미술의 ‘오류’만이 열 수 있는 지평에 대한 탐구를 전시로 풀어낸다. 이 전시에서 언메이크랩은 코리아나 미술관에서 진행한 렉처 퍼포먼스 <유토피아적 추출>를 전시의 형태로 재구성 하였고, 증폭된 1만장의 돌 이미지 데이터로 이루어진 영상 작업 <시시포스 데이터셋>이 같이 선보인다. 

 

artist statement

사라진 산에서, 새로 생겨난 산에서, 쪼개어진 산에서 돌들을 옮겨왔다. 부서지고 특이한 외곽을 가진 이 돌들은 추출의 연결망 속에서 끊임없이 개조되는 일반자연 (Generic Nature) 으로의 돌이자 시시포스로 대변되는 인간 중심의 서사를 역으로 질문하는 돌이다. 이 돌들은 시시포스 데이터셋으로 명명되어 특정 범주로 인공지능에 학습되었다. 이 돌들이 가진 ‘배제된 외곽‘은 어떻게 읽혀지게 될까. 우리 시대에 만연한 일반 자연과 그곳들의 돌, 그리고 인공지능의 눈을 메타포 장치로 삼아, 인간의 힘에 대한 서사를 다른 관점에서 보고, 새로운 기술에 잠재된 욕망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curator review

언메이크랩은 인간의 관점에서 벗어나 비인간의 관점으로 전환해 봄으로써 인간 인식의 지층을 이 루는요소들에 대해질문한다. 시시포스신화는 ‘신을 닮은 인간’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서사이지만, 시시포스 데이터셋 SISYPHUS Dataset〉은 인간이 아닌 돌의 관점에서 현상을 다시 보기를 제안한다. 이 작업에서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지층과 인간 인식의 저변을 이루는 인식론적 차원의 지층은 단순한 유비관계를 넘어서는 것으로 존재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이미지들은 그 자체로 현대의 지층인 동시에 우리 인식과 감각의 지층을 이룬다. 컴퓨터비전의 시선과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인식론적 차원의 지층 간 어긋남은 우리를 둘러싼 ‘새로운 지층’에 대한 발견을 요청한다. 이는 개별자로서의 인간 시선에 개입하고 심지어 그것을 대체하기도 하는‘(인간적인) 어떤 것’에 대한 질문이기도하다.

 

works

유토피아적 추출
필드 리서치 및 퍼포먼스 영상, 35분, 2020
Supported by Coreana Museum of Art for *c-lab 4.0 project

생태계
이미지 분석 인공지능 API, 얼룩말 패턴 천, 퍼포먼스 영상, 10분, 2020

신선한 돌
돌, 웹캠, 컴퓨터 비전 학습, 실시간 영상, 2020

시시포스 데이터셋
증폭된 돌 이미지 데이터 1만장으로 이루어진 영상, 15분, 2020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