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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포스의 변수

2021-ongoing

자연어 생성 AI는 다양한 변수적 질문의 인풋에 따라 시시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인간의 서사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엉뚱한 문장을 만들어낸다. 그 문장을 바탕으로 기묘한 우화가 만들어 진다. 이 우화들은 비인간(일반적으로 동물)의 관점에서 인간을 풍자하는 우화의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한 시대에 잠재된 통속적 인간의 신화가 AI에 의해 기묘하게 ‘과학화’ 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이 작업은 
인공지능의 아포페니아적 예측성을 통해 고착된 서사를 깨어 보는 시도를 이어가는 작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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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유토피아적 추출, 2020>의 후속 작업이다. <유토피아적 추출>에서 작가들은 거대한 모래산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깨어진 돌들을 가져온다. 작가들은 이 돌들을 시시포스 신화에서 끝없이 굴러 떨어지던 그 ‘돌’로 보고 이 돌들을 모아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시시포스 데이터셋’으로 구성하고 학습 시켰다.​ 이 작업을 통해 인간의 의지와 존재에 대한 메타 서사가 된 시시포스의 신화를, 돌의 입장 (혹은 비인간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인식적 전환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시시포스의 변수>는 앞서의 작업과 연결하여 보다 구체적인 서사를 도출하여 그것을 기묘한 우화의 모습으로 드러내는 프로젝트이다. 자연어 생성 AI에 신화의 다양한 변수가 질문되고 문장이 추출된다. <시시포스의 변수>는 그 문장들을 기반으로 한 대본과 게임엔진을 통해 구현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