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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연 

#생태 젠트리피케이션 #워킹투어 #인류세의 자연

일반화, 정보화되어 구름 위에서 뿌려지듯 이식되는 자연은 이제 사회적 프로그램과 생태적 프로그램, 개발적 프로그램과 구별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의 현실적 모습은 온갖 환경적 재앙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상상이 넘치지만, 역설적으로는 가장 과잉된 녹색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다. 


일반 자연은 인간의 목적에 따라 추출되고 재구성되어 엇비슷한 모습을 띄게 된 자연의 모습을 지칭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이는 단순히 인공적으로 조성되거나 추상화된 자연을 지칭하는 것을 넘어, 자연에 대한 추출적 욕망이 특정 기술을 거쳐 변형되고 재탄생해 우리의 감각을 이루는 것 까지를 포함하는 것으로 확장된다. 인류세 시대의 일반자연은 플라스틱보다 더욱 은폐되어 있는 인간의 지층이지 않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진행된다.

워크숍

∞ 일반자연을 위한 피크닉, 2015

∞ 일반자연 @ 느린 재난,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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